[부산/경남]울산, 문화예술교육사업 시동… 2015년 32억5000만 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7일 03시 00분


울산시가 올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32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지역문화 역량을 높이고 주민 밀착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부 사업은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 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사업,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예술강사 지원 사업 등이다.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 사업은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자원 활용 및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 올해 네트워크 구축 사업,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매개자 양성 사업 등 7개 사업에 3억7000만 원이 지원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사업은 학교 밖 전문 문화예술기관·단체에서 아동·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이를 통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사업(극단무의 ‘극단무와 함께하는 신나는 뮤지컬 여행’ 등)에 5억1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생활권 내에서 주민들이 지속성을 가지고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환경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사업 1개 단체(통합예술교육연구소 나르샤), 일반사업 17개 단체(창작집단의 달 등)에 2억7000만 원을 투자한다.

예술강사 지원 사업은 예술 현장과 공교육 연계를 통한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국악강사와 예술강사로 추진된다. 국악강사는 초중등, 특수학교 104개교에서 65명의 강사(9억7000여만 원)가 활동한다. 예술강사는 7개 분야(무용, 연극, 영화, 만화·애니, 공예, 사진, 디자인)에서 강사 72명(11억2000여만 원)이 초중등, 특수학교 137개교에서 교육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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