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정취를 즐기는 봄맞이축제가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석창)가 개최하는 이 행사는 ‘남극노인성’을 기리는 제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남극노인성은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 국내에서는 서귀포에서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남극노인성 제례 재조명과 계승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려 국가 제사로 지내다가 조선 중종 무렵에 사라진 남극노인성 제례를 재조명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착시키고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을 찾는다. 21일에는 조선시대 관민이 함께 화전을 부쳐 먹으며 하루를 보냈던 ‘화전놀이’가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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