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정무특보, 세월호 집행위원장 고소 게시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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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8일 13시 58분


김재원 정무특보가 유경근 위원장을 고소한 게시물 전문.
김재원 정무특보가 유경근 위원장을 고소한 게시물 전문.
‘김재원 정무특보’

지난 17일 김재원 청와대 정부특보(새누리당 국회의원)가 유경근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경찰이 유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재원 정무특보는 지난 1월 초 “유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4일 페이스북에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을 올려 새누리당 지도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유경근 위원장은 “오늘 전해들은 이야기. 고자질 하나 해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새누리당 지도부 몇 명이 티타임 미팅을 하면서 기자들이 배석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돈을 더 달라고 한다’, ‘얼마인지 액수도 안 밝히면서 많이 달라고 한다’는 식의 말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이를 두고 “정말 치사하고 저급한 언행”이라 지적하면서 “앞으로 모든 미팅, 협의는 공개적으로 하자”고 말했다.

또한 “기자의 취재는 물론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자”며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편집 없이 다 공개하자”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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