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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어린이 학교주변·노인 전통시장…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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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17:27
2015년 3월 18일 17시 27분
입력
2015-03-18 17:26
2015년 3월 1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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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서울시내에서 교통사고가 제일 많은 곳은 초등학교 주변과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등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서울시가 최근 3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는 학교 주변에서, 그것도 갓 입학한 7세 어린이의 사고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노인은 전통시장이나 공원이 교통사고가 제일 많은 곳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400억여건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이 집계됨에 따라 서울시는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교통사고 방지대책을 세워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교통사고 발생이 많았던 서울시내 50개 학교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올해부터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이나 공원인근의 도로에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경고음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는 무단횡단 교통사고 건수가 일반 정류소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높다. 이를 방지키 위해 서울시는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335곳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한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각종 빅데이터를 시·공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인 대책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 시설 개선과 더불어 교육,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등굣길을 안전하게 만들어주세요”,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빅데이터가 이렇게 좋은 일도 하네요”,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사고가 많이 줄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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