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개 국(局)을 신설하는 내용의 ‘민선 6기 2차 조직개편안’을 19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는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관광체육국을 신설했다. 또 공공의료 혁신, 식품안전 강화 등을 위해 기존 복지건강본부를 분리해 시민건강국을 새로 만들었다.
서울시는 또 1월 발표한 서울시 자체감사기구 혁신방안에 따라 시 최초 합의제 행정기관인 감사위원회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 조직은 기존 ‘1실 8본부 5국’에서 ‘1실 8본부 7국 2합의제행정기관’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한 시 관계자는 “업무상 아무런 변화 없이 시청 조직만 커졌다”며 “행정 효율성 강화보다는 자칫 ‘감투 챙기기’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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