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북구 노원로 3공단에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저렴한 임대료로 중소기업의 생산시설을 제공하고 낡은 공단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총면적 1만3400m²에 245억 원을 들여 8층 규모로 짓는다. 현재 지하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며 2016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중소형 공장이 밀집한 3공단은 업체 2500여 곳 가운데 임대가 1600여 곳(64%)이다. 상당수는 직원이 10명 미만인 소규모다. 1960, 70년대 지어진 공장 환경을 바꿔야 하지만 땅값 상승과 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에는 섬유 기계 로봇벤처 등 44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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