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하구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을 배달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5일 03시 00분


초등생 학용품-냉난방용품 지원

부산 사하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한 학생용품통합지원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민관이 협력해 냉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에너지나눔센터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희망우체통도 도입한다.

다음 달부터 운영하는 학생용품통합지원센터는 몰운대 두송 다대 등 종합사회복지관 5곳에 거점센터를 설치해 관내 초등학교 27곳과 다문화지원센터, 교육복지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400여 명에게 1년간 혜택을 준다. 사업비는 사하구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복지행정상 포상금 1000만 원과 지역 기업 후원금 1000만 원으로 마련했다.

에너지나눔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미등록 경로당 등에 냉난방용품을 지원한다. 품목은 선풍기 전기장판 냉장고 난방유 보일러 이불 연탄 속옷 등이다.

희망우체통은 구청, 동 주민센터 16곳, 복지관 7곳 등 24곳에 설치해 어려운 사연을 매주 월요일 접수한 뒤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별도로 사하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할 때 생활이 이상하거나 우편물이 장기간 누적되는 가정을 지원단에 신고하면 현장 조사를 거쳐 보살펴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사하구#저소득층#초등생 학용품#냉난방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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