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산악박물관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5일 03시 00분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4일 산악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박물관 개관 행사를 했다. 산악박물관은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야영장 용지에 52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건립됐다.

산악박물관에서는 산악인 역사, 등반 변천사, 제주산악인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라산을 포함한 국내외 원정 등반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외 산악인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주 출신 산악인인 고상돈, 오희준 씨의 유품 코너를 따로 마련했으며 등산 관련 장비 등 102종 467점을 전시하고 있다. 다목적 영상관에서는 국내외 유명 산악인들의 일대기, 산악 관련 각종 영상물을 상영한다.

강시철 국립공원관리소장은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인공암장시설을 완료해 다양한 산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민과 산악인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산악박물관#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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