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교내 안 의사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추모사를 낭독했다. 무용학과 학생들은 ‘당신이 가는 길에’라는 추모 공연을 마련했다.
이 대학은 2010년 안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음악회를 열고 중앙도서관 앞에 추모비를 세웠다. 2011년에는 동상을 건립하고 안중근연구소와 기념관을 열었다. 안 의사의 딸 안현생 여사(1902∼1959)가 1950년대 이 대학 문학 교수로 재직한 인연이 계기다. 안 의사도 ‘도마’라는 세례명을 가진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다.
대구가톨릭대는 다음 달 26일 대구 경북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휘호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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