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가톨릭대 학생들, 안중근 의사 105주기 추모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0일 03시 00분


대구가톨릭대 학군단 학생들이 26일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순국 105주기 추모식을 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학군단 학생들이 26일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순국 105주기 추모식을 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안중근 의사의 큰 뜻을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교내 안 의사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추모사를 낭독했다. 무용학과 학생들은 ‘당신이 가는 길에’라는 추모 공연을 마련했다.

이 대학은 2010년 안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음악회를 열고 중앙도서관 앞에 추모비를 세웠다. 2011년에는 동상을 건립하고 안중근연구소와 기념관을 열었다. 안 의사의 딸 안현생 여사(1902∼1959)가 1950년대 이 대학 문학 교수로 재직한 인연이 계기다. 안 의사도 ‘도마’라는 세례명을 가진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다.

대구가톨릭대는 다음 달 26일 대구 경북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휘호대회를 연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가톨릭대#안중근#추모식#10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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