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를 차세대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 중인 가운데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대표 이진회)이 국내 처음으로 아로니아 현미효소와 동결 건조 분말(사진)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1일 단양군아로니아영농조합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아로니아 현미 효소는 100% 국내산 유기농 효소와 무농약 아로니아를 혼합해 만들었다. 스틱형 과립으로 만들어져 기존 착즙액이나 농축액 형태의 상품보다 휴대나 먹는 게 편해졌다.
또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은 1통(50g)에 아로니아 열매 230개 정도가 들어갔으며, 물이나 우유 등에 타서 먹거나 샐러드, 나물 무침, 전, 칼국수, 수제비, 떡 등에 섞거나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뿌려 먹어도 좋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일반적으로 ‘블랙초크베리’로 불린다.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1480mg으로 아사이베리(320mg), 야생 블루베리(558mg), 라즈베리(365mg), 체리(400mg), 오렌지(200mg)보다 훨씬 많다. 또 저온이나 척박한 토양에도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병충해 저항력과 번식력도 강해 단양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하다. 043-423-8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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