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8시 인하대 공대 문과대 등 각 단과대학 연구실을 잇달아 방문해 피자를 건네며 학생과 교수들을 격려한 최순자 총장. 인하대 제공
61년 개교 이래 첫 여성총장에 오른 인하대 최순자 총장(63)이 학생, 교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몸소 실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 총장은 1일 오후 8시경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공대, IT공대, 자연대, 문과대, 사범대를 잇달아 찾아야 불이 켜져 있는 연구실 마다 노크를 했다. 학생과 교수들은 예고 없는 총장의 방문에 깜짝 놀라자, 최 총장은 이들을 격려하며 미리 준비한 피자를 선물했다.
최 총장은 “연구에 매진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미국 유학시절 늦은 시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와 새벽까지 학업과 연구에 매달렸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즐거움으로 학업에 정진하면 놀라운 성과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 총장은 23일 교직원 식당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총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점심시간을 준비했다. 학교 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을 빠짐없이 듣겠다는 취지에서다. 총장과 식사를 하기 위해 참가 신청을 받는 이메일(215008@inha.ac.kr)은 학생들의 참가신청으로 폭주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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