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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호남KTX 광주송정역 ‘첫 손님’은 재중동포 최미자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4-03 03:00
2015년 4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5-04-03 03:00
2015년 4월 3일 03시 00분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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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병문안 왔는데 호남 고속철도(KTX)가 빠르고 편안해 무척 좋았어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 출신 재중동포 최미자 씨(56·여·사진)가 호남 KTX 하행선을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린 첫 손님으로 기록됐다. 최 씨는 2일 오전 5시 20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오전 7시 17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호남 KTX 501호에서 내렸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과 광산구 기관사회단체, 기업체대표 친목회 회원들은 ‘광주송정역 첫 방문객 환영행사’를 열고 준비한 꽃다발과 광산우리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첫 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린 승객 가운데는 호남대 학생 37명도 있었다. 이들은 개교 37주년과 호남 KTX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1일 저녁 버스를 타고 상경한 뒤 첫 기차를 타고 광주에 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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