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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암고 교장 사과문 게재, 내용 보니…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4-07 13:00
2015년 4월 7일 13시 00분
입력
2015-04-07 12:54
2015년 4월 7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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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암고등학교 교감의 급식비 미납자 관련 폭언에 대해 교장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충암고등학교 교장은 7일 충암고 홈페이지에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충암고 교감 막말 논란'에 대해 사실의 진위 여부도 가릴 수 없었다며 "오늘(7일)부터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앞으로 다 할 것을 모든 분들에게 약속드립니다"고 전했다.
박상국 교장은 교감의 막말에 대해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보았지만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언론 보도된 사실대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하여 교장으로서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충암고 교감이 지난 2일 학교 식당 복도 앞에서 급식비 미납자를 공개하며 '급식비 안냈으면 먹지 마라' 등의 폭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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