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미산 진달래 축제’의 모습. 올해는 11, 12일 이틀 동안 열린다. 경기 부천시 제공
이번 주말 경기 부천시에 가면 꽃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부천시는 15회 ‘원미산 진달래 축제’를 11, 12일 이틀간 원미산 진달래동산(춘의동 산 22의 1) 일대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원미산에는 10∼20년생 4만 그루의 진달래 군락이 있다. 이곳의 진달래동산은 높이 123m의 낮은 야산으로 노인과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번 주말에 진달래가 만개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흥겨운 이벤트 행사도 이어진다. 박명희 예술단의 전통 공연과 보헤미안 팝페라를 비롯한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진달래화전 만들기, 야생화 전시 등의 체험 행사와 시민 도전 OX퀴즈, 시민 아트밸리 밴드 공연이 별도로 열린다.
‘도당산 벚꽃 축제’는 11, 12일 도당산 벚꽃동산(도당동 산 66의 27)에서 마련된다. 올해 17회째인 이 축제는 도당산 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인 춘의정까지 500m 거리에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120그루의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11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세계 1위 비보이그룹인 진조크루의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시는 봄꽃 축제 사진 갤러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까지 봄꽃 축제 사이트(http://flower.event-daum.net/)에 축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 1등(1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5만 원, 2등(2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 3등(20명)에게는 영화 예매권을 준다. 032-62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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