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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신우 성추행 혐의, 여직원 뺨에 입맞춤… “이탈리아식 인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0 16:17
2015년 4월 10일 16시 17분
입력
2015-04-10 15:04
2015년 4월 10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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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우. 동아일보DB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씨(70)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외국 출장 중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도신우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 동행한 여직원 A 씨를 호텔 방으로 불러 양쪽 뺨에 세 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도신우 대표는 검찰에서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 씨는 사건 발생 후 경찰에 신고, 현재는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신우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모델이자 한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통한다.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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