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국은 아직 성숙도가 부족하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던 일한의원연맹 일본 측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사진) 의원이 10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진의가 와전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가와무라 의원은 이날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산케이신문 전 지국장의 출국금지 기간이 너무 길다는 일본 내 비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한국과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표현을 지운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런 뜻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에게도 확실히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성숙도가 부족하다는 문제의 발언은 한국과 일본이 모두 좀 더 높은 단계의 (정치적) 성숙도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지 한국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가와무라 의원은 “지금은 역대 최악인 한일 관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두가 걱정해야 할 때”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양국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정상회담이 위안부 문제 해결책 모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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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1 08:27:17
말장난하고있다..........쪽발이답다.
2015-04-11 05:57:26
이런 기사는 무슨 목적을 가지노 내는 걸까요?
2015-04-11 23:36:27
저런 미개한 놈이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간사장이니, 한일관계가 제대로 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