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한때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북부지역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지만 아침에는 제주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쪽 지방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4∼8도로 다소 쌀쌀하겠고,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높은 16∼22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은 6∼19도.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은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지역 곳곳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미시령에 10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강원 산간지역 곳곳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봄눈이 많이 내렸다.
목요일인 16일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겠지만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츰 흐려지면서 낮에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다소 쌀쌀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부터 하루 4차례(오전 5시 11시, 오후 5시 11시) 전국의 오존 농도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을 발표하기로 했다. 오존은 강한 산화제로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와 피부, 눈, 코 등을 손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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