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연기가 가득한 복도를 탈출하는 법, 계곡 물이 불어났을 때 로프에 매달려 계곡을 건너는 법, 아파트에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법…. 갑작스러운 재난·재해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안전체험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3∼25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50여 개 재난·재해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등 6개 마당에 모두 78개 코너가 마련된다. 지진 태풍 화재 때 대피요령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미아방지법 등 생활 속 안전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각 코너에서 체험을 마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5개 이상을 모으면 안전체험 이수증을 발급해준다. 참가비는 무료. 사전 예약 없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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