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디지털 파일 고의 훼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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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1일 15시 06분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사진= 동아일보DB)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사진= 동아일보DB)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21일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증거인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경남기업에 3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경남기업 본사에 팀원을 급파해 사무실 일부와 지하주차장 등이 포함된 CCTV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3차 압수수색의 배경은 경남기업 일부 임직원들의 조직적 증거자료 인멸 혹은 은닉한 정황이 수사팀에 의해 포착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확보한 압수물품들의 분석을 통해 상당수의 디지털 파일들이 고의로 훼손·삭제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사내 CCTV를 며칠 동안 꺼둔 채 내부 자료를 회사 밖으로 빼돌린 정황도 잡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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