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모노레일,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2일 03시 00분


“목공예 구경오세요” 21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목공예 전시회에서 관람객이 작품 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는 26일까지 계속된다. 대구 동구 제공
“목공예 구경오세요” 21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목공예 전시회에서 관람객이 작품 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는 26일까지 계속된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간 연장을 서둘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대경SOC센터 연구위원은 21일 최고경영자(CEO)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효과와 향후 과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3호선 모노레일 개통으로 시민들이 얻을 통행시간과 운행비용 교통사고 환경비용 등의 절감 효과를 초기에 매년 1350억 원, 30년 이후부터 16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위원은 3호선의 과제로 △구간 연장 △승객 편의성 증대 △광고 수익 창출 등을 꼽았다. 모노레일 연장 구간으로는 수성구 범물동 종점∼대구스타디움∼동구 신서혁신도시(길이 13km, 정거장 9개)를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하반기부터 모노레일 연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신서혁신도시까지 공사비는 4800여억 원이 들어갈 전망”이라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모노레일#신서혁신도시#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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