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38일간 3色 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4일 03시 00분


이천 여주 광주서 색다른 체험을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4일 오후 2시 이천 세라피아에서 개막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5월 31일까지 38일간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등 3곳에서 ‘색:Ceramic Spectrum-이색 채색 본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천에서는 이색(異色)을 주제로 수렴과 확산전 등이 열리고 조선시대 관요가 있던 광주에서는 본색(本色)을 주제로 동아시아 전통도예전 등이 열린다. 여주는 채색(彩色)을 주제로 소리 빛 웹툰 등 다양한 장르와 도자를 융합하는 오색일화전 등이 개최된다. 또 키즈비엔날레 시즌3 토야별 탐험대, 파이어 페스티벌, 명장과 함께하는 도자체험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 밖에 이천 여주 광주 등 3개 자치단체는 비엔날레 행사장에서 5월 17일까지 별도의 도자기 축제를 각각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주한 스위스·이집트 대사, 주한 중국·영국 문화원장, 국제도자협회(IAC) 회장, 국내외 도예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의 경과보고, 남 지사의 개회사 순으로 진행되며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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