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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선 나전역 간이역 복원, 2011년 열차 끊겼던 장소…‘관광지로 급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27 10:47
2015년 4월 27일 10시 47분
입력
2015-04-27 10:47
2015년 4월 27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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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나전역 간이역 복원 / 사진=정선군
‘정선 나전역 간이역 복원’
정선 나전역 간이역 복원됐다.
정선군은 지난 24일 나전역 간이역 복원공사 준공 및 개관식을 열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선군은 나전역의 옛 추억을 되살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복원사업을 벌여왔다. 이번 복원공사로 인해 나전역엔 1960년대 사용했던 간이의자와 난로, 역무실, 열차 시간표, 요금표 등이 그대로 재현됐다.
나전역은 지난 1969년 문을 열었다. 이후 1989년 석탄사업 합리화 조치 이후 나전광업소가 문을 닫으며 이용자가 급감해 1993년에 역무원 없는 간이역으로 전락했다. 이후 고향을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2011년부터는 열차마저 끊겼다.
이후 나전역은 드라마 ‘킬미힐미’, ‘모래시계’를 비롯해 서태지 CF, ‘1박 2일’,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의 촬영 배경이 되면서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정선군 관계자는 “나전역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역 주변에 특색있는 휴식 체험공간을 추가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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