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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전역 간이역 복원, 60년대 간이의자와 난로, 역무실 그대로 재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27 13:29
2015년 4월 27일 13시 29분
입력
2015-04-27 13:14
2015년 4월 27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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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역 간이역 복원, 60년대 간이의자와 난로, 역무실 그대로 재현
강원도 정선군 나전역이 복원됐다.
정선군은 지난 24일 나전역 복원공사 준공 및 개관식을 열고, 1960년대 추억이 담긴 모습으로 복원된 역사를 공개했다.
1969년 문을 연 나전역은 1989년 석탄사업 합리화 조치 이후 나전광업소가 문을 닫으며 이용자가 급감했다. 이후 1993년에 역무원 무배치의 간이역으로 격하됐고 2011년 여객 운행이 끊겼다.
철거 위기까지 몰렸던 나전역은 드라마 ‘킬미힐미’, 서태지 CF,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의 촬영 배경이 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정선군은 나전역의 옛 추억을 되살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복원사업을 벌였다.
나전역은 이번 복원공사를 통해 1960년대 사용했던 간이의자와 난로, 역무실, 열차 시간표, 요금표 등이 그대로 재현됐다.
정선군 관계자는 “나전역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역 주변에 특색 있는 휴식 체험공간을 추가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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