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낮부터 점차 맑아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5∼22도.
3일 중국 북부지방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북한 상공을 지나겠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류 변화나 추가 발원 여부에 따라 황사가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범위는 유동적이다”라고 밝혔다. 4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과 영남권(이상 보통)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과 비슷한 5월 초순의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 서울은 9∼23도. 기상청은 “밤에는 북쪽의 약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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