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오후 들어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1~23도.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밤의 기온 차이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밤의 기온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는 곳이 많겠고, 전북 남원(7~26도)과 강원 영월(8~27도)은 20도 가까이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교차가 큰 날씨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인 9,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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