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신대지구 개발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현직 공무원 2명이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중흥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6일 순천 신대지구 개발 과정에서 업체에 업무 편의를 제공하고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남도청 간부 A씨(57·3급)와 순천시청 직원 B 씨(55·6급)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구체적인 금품수수 액수 등 추가 조사를 거쳐 조만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3일 회사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해 200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48)을 구속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