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세월호 선체 인양 업무를 전담할 ‘인양추진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양추진 TF는 해수부 직원 10명과 국민안전처, 해군, 조달청 직원 파견자 6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TF는 7월까지 인양 업체를 선정해 9월부터 실제 인양을 위한 작업시설 설치 등에 착수한다.
인양추진 TF는 기술력 등이 높은 몇몇 해외 업체에 구체적 인양 방식을 제안해 달라는 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관련 업체에서도 기술제안서를 받는다.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해외 업체를 단독으로 참여시키기보다 국내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해수부는 조선(造船), 잠수, 장비, 법률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중심이 된 ‘기술지원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기술지원단은 인양업체 선정, 인양 세부 설계, 선체 인양 등 전 과정에서 계약, 법률 등 전문 분야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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