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사용제한 해제, “점검 결과 구조적 안전성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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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사용제한 해제, “점검 결과 구조적 안전성 문제없다”

지난해말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용제한 명령을 받은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이 재개장된다. 또 추락 사망사고가 일어난 공연장 공사도 재개된다.

서울시는 “8일부터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 영화관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을 해제한다”며 “수족관 누수 및 영화관 진동에 대한 원인분석 및 보수·보강 조치 사항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견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롯데 측에서 제출한 수족관·영화관·공연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보완조치 사항에 대해 국민안전처 협의,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 전문가 자문회의, 현장 점검 등 수 차례에 걸친 세밀한 자문과 점검을 거쳐 이와 같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다만 안전 및 주요시설물에 대한 주기적 계측·점검 결과를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도록 했다.

앞서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이후 안전사고가 계속적으로 발생, 시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12월 16일 원인 규명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현장점검 결과 영화관에 대해서는 화재 발생 시 영화 상영 자동 중단, 자막 및 방송 안내 등을 보완하도록 하고 수족관에 대해서는 누수감지센서의 추가 설치 등을 보완하도록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