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2일 03시 00분


유기견 분양 등 보호대책 마련… 31일까지 포토에세이 공모전도

경기도가 개와 고양이 등을 위한 테마파크 설치 등 반려동물을 위한 종합대책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대책에는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견 훈련 후 재분양 확대, 직영 유기동물보호시설 단계적 확대, 반려동물 이해교육 활성화, 반려동물 프로그램 확대 등이 담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민간 추진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유기견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훈련시킨 뒤 장애인 보조견, 홀몸노인 도우미견 등으로 다시 분양한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는 31일까지 반려동물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나누기 위한 반려동물 포토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한다. 홈페이지(gg.go.kr)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에 반려동물과 지내며 겪은 일을 단문 에세이에 담아 사진과 함께 남기면 된다. 심사와 추첨을 거쳐 선정된 응모작에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종합대책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하고 복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도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반려동물#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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