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종교시설 가운데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곳에 발전기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아파트 베란다에만 설치비를 지원했는데 지원 대상의 제한을 없앤 것이다.
월평균 316kWh(지난해 가구당 평균 전력소비량)를 사용하는 가구가 발전용량 260W급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15.8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매달 7660원가량의 전기료가 절약되는 셈이다. 260W급 설치 때 서울시는 39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시설에서는 30만∼39만 원을 투자해야 하는데 3∼4년 정도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서울시는 발전기 용량에 따라 33만 원(200W급)∼263만 원(3kW)의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는 서울시 녹색에너지과(02-2133-3563∼8)나 각 자치구 환경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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