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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츄럴엔도텍 공장서 ‘중국산 백수오’ 원료 발견…검찰, 혼입 여부 조사 “후폭풍 예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12 13:39
2015년 5월 12일 13시 39분
입력
2015-05-12 13:38
2015년 5월 12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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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내츄럴엔도텍
내츄럴엔도텍 공장서 ‘중국산 백수오’ 원료 발견…검찰, 혼입 여부 조사 “후폭풍 예상”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내츄럴엔도텍 공장에서 중국산 백수오 원료를 발견해 수사 확대에 나섰다.
12일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8일 내츄럴엔도텍의 충북 청주 물류공장을 압수수색하던 중 중국산이라고 적힌 포대에 백수오 원료 일부가 담겨 있는 것을 확인해 압류했다.
이에 검찰은 현재 중국산 포대에 담긴 백수오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한편 혼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내츄럴엔도텍 측은 “미국이나 태국 등지로 수출하는 수출용 제품에 중국산 백수오를 쓰고 있다”며 “내수용 제품에는 중국산 백수오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또 제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도 사실대로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영농조합의 관계자들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9일부터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 구매 내역과 보유량 등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만일 검찰 수사 결과 중국산 백수오가 국내에도 유통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한 후폭풍이 또한번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2일 백수오 제품 원료에 이엽우피소 성분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28일 제외하고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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