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15년 19편 무대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3일 03시 00분


개막작은 영국의 ‘포비든 플래닛’… 6월 26일∼7월 13일 열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이 올해 무대에 오르는 작품 19편을 공개했다. 독일 대만 등 국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종가 웨스트엔드의 영국, 신흥 뮤지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체코 등의 작품도 초청했다.

개막작은 영국의 ‘포비든 플래닛’이다. 같은 제목의 공상과학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이 작품에선 엘비스 프레슬리 등 세계적인 가수의 명곡을 즐길 수 있다. 1989년 첫 공연 이후 미국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인기를 얻었다. 폐막작은 체코의 ‘팬텀 오브 런던’으로 정했다. 연쇄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독일의 ‘스위트 채리티’는 세계적인 무용가들이 안무를 맡아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만의 ‘넌리딩 클럽’은 서점을 배경으로 싹트는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대표 뮤지컬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꽃신’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의 자세한 내용과 공연 날짜는 홈페이지(www.dim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올해 딤프는 다음 달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계명아트센터 등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19편#포비든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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