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를 맞는 ‘2015 경기국제보트쇼’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243개 업체(1310부스)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의 특성에 맞게 요트와 보트, 무동력 보트, 워터 스포츠, 낚시쇼, 해양부품, 해양안전 등 주제별로 전시할 계획이다. 기존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전시장으로 옮겨 진행되는데 지하철역(3호선 대화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향상됐다.
국내 3대 메이저 보트 제조업체인 동연보트 엘크마린 우성아이비가 최고급 국산보트 20여 대를 선보인다.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있는 20여 개 국산보트 제조업체들도 단체관으로 참가해 가볍고 견고한 보트와 다기능 레이싱보트, 카누와 카약을 출품한다. 이 밖에 피싱카약 20피트 내외급의 강화플라스틱(FRP) 낚시보트 100여 척도 출품돼 낚시보트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2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해양부품산업전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보트 부품들도 선보인다. 캠핑카존에는 국내 65개 캠핑카 업체가 만든 캐러밴과 각종 캠핑용품도 전시된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요트, 보트,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를 직접 탈 수 있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국내외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억900만 달러(약 1182억 원)의 상담계약액을 기록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규모 면에서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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