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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 예비군 주머니에는 “다 죽여 버리고 싶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15 10:35
2015년 5월 15일 10시 35분
입력
2015-05-15 10:35
2015년 5월 15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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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동아일보 DB
‘예비군 총기사고’
서울 내곡동 동원훈련장에 있던 예비군들이 14일 오후 2시에 전원 퇴소했다.
육군에 따르면, 210연대 예비군들은 이날 오후 2시에 210연대와 211연대 정문을 통해 조기 퇴소했다. 210연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동원훈련 부대다.
예정된 훈련 일정에 따르면 예비군들은 이날 오후 5시에 퇴소하는 것이었으나, 12일 오전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진 이후 훈련을 중단하고 이들의 조기 퇴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10연대 예비군들 가운데 총기 난사 사건을 목격한 예비군 50여명은 부대에서 국군수도병원 소속 군의관들로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받았다.
한편, 13일 오전 10시 37분경 서울 서초구 육군 52사단 예하 강동·송파 예비군훈련장에서 최 씨가 K-2 소총으로 사격훈련을 하던 중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가해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최 씨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선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 버리고 자살하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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