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시 재난 컨트롤타워 ‘시민안전실’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2일 03시 00분


균형발전국은 구도심에 두기로

세종시가 재난 발생 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시민안전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균형발전국은 업무의 성격을 고려해 시 청사가 신도심으로 이전하더라도 현재의 구도심(조치원)에 두기로 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21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다음 달 중순에 열리는 제30회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 처리된다. 이 부시장은 “정부가 강조하는 재난에 대한 안전 기능 강화와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에 조직개편의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민안전실에는 안전총괄과 생활안전과 치수방재과 환경정책과가 배치됐다. 환경정책과는 기존의 녹색환경과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안전행정복지국은 행정복지국으로, 경제산업국은 경제문화국으로, 건설도시국은 도시교통국으로 각각 변경된다.

지난해 말에 설치된 균형발전국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읍면지역의 균형발전 전담조직이란 상징성을 살려 다음 달 신청사로 이전한 뒤에도 현 시청사 본관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균형발전국에는 지역개발과 청춘조치원과 농업정책과 로컬푸드과 산림축산과가 배치됐다. 조치원읍 현 시청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세종시 신도심인 예정지구의 보람동(3-2생활권) 신청사로 이전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세종시#재난 컨트롤타워#시민안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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