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일 “낙타가 없는 나라 중에 대한민국은 낙타가 있는 나라보다 메르스 환자가 더 많은 유일한 나라”라며 당국의 초동 대처 미흡을 질타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힌 후 “18번째 메르스 환자의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메르스 환자 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다음으로 카타르를 제치고 4번째가 되었다”며 “아프리카·유럽·미국은 우리보다 중동과 인적 교류가 훨씬 많다. 그런데 교류가 훨씬 적은 우리나라의 메르스 환자가 더 많아지면서 대외적으로 방역후진국의 오명을 쓰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낙타가 숙주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 의원은 메르스 확산에는 정치권의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날 달 27일 5번째 메르스 환자가 나온 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메르스에 대해 현안 보고를 했다. 그런데 정치권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국민연금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틀 후인 29일, 10번째 환자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문제는 실종되고 보건복지부 장관의 연금 발언 유감 표명 문제에만 에너지를 집중했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국회가 입으로만 민생에 대해 떠든다는 게 입증되었다”며 “당국의 초동 대처 실패도 문제이지만 정치권도 심각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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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19:03:16
세월호 참사(2014년 4월) 계317명사망 기타포함, 메르스 관광객 발길 뚝, 땜질 안전처 신설하고 화재 안전사고 더 발생. 바다는 중국배들이 싹쓸이한다. 분권화된 책임자가 무능 없으니 국민재산생명 팽개친 박그네 모든 책임이다. 산 사람은 운이 좋을 뿐이다.
2015-06-01 18:59:43
게으름지각은 효율의 적, 박그네불법대통녀는 2년레임덕 3년도레임덕. 아베미일조약강화에 한가히 잉카미라관광하고 몸살 났다고 1주쉬고 여야합의한 소득대체율50%트집, 불합치시행령 시정국회입법권도 트집 3권분립 부정 박그네 국회배신 김무성 아첨간신배 시간만 질질끈다.
2015-06-01 17:37:29
서민들 담배값 이어 메리스 초기대응도 빵점.... 서민들 담배갑 Up후 금연이 많이 줄었나요 스트래스 지수가 증가 되었나요 빈부 격차 이 조그마한대서 부터 시작 빈부격차 역사이래 최고가 아닌지 모르겠시유 빈부 격차는 더 심화되어가고 있지나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