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6월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6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환자는 추가환자 6명 발생으로 총25명으로 확인됐고, 사망자도 2명으로 늘어났다.
보
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명의 환자는 모두 B의료기관에서 5월15~17일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2명의 환자는 D의료기관에 있던 16번 확진자와 5월28~30일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민관합동대책반에서는 동 사례를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로 사망한 A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17일 사이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 치료중 사망했다.
복지부는 “A씨를 담당한 주치의가 ‘사망자의 기저질환이 면역력 약화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으며, 메르스 감염 후 임상 경과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메
르스로 사망한 B씨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6번째 확진 환자였다. B씨는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으로 같은 달 15~17일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으며 같은 달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애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대상에서 빠졌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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