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4월 보문단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만6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506명보다 38%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1만8062명으로 지난해 1만2493명보다 44% 늘었다.
체류형 관광객도 증가했다. 1∼4월 보문단지에 숙박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70%(3만5280명)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1박이 57%로 가장 많았고 2박 31%, 3박 이상은 11%로 조사됐다. 단체 관광객 가운데 90% 이상이 경주와 안동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옥 체험 등 전통 숙박시설과 불국사 석굴암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같은 관광자원 덕분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서울과 경북 북부를 연결하는 관광순환버스 운영과 포항 영덕 울진을 연계한 해양 레포츠 코스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하게 경북 관광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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