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보문단지 외국인 관광객 급증… 2015년 들어 38%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일 03시 00분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4월 보문단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만6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506명보다 38%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1만8062명으로 지난해 1만2493명보다 44% 늘었다.

체류형 관광객도 증가했다. 1∼4월 보문단지에 숙박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70%(3만5280명)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1박이 57%로 가장 많았고 2박 31%, 3박 이상은 11%로 조사됐다. 단체 관광객 가운데 90% 이상이 경주와 안동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옥 체험 등 전통 숙박시설과 불국사 석굴암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같은 관광자원 덕분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서울과 경북 북부를 연결하는 관광순환버스 운영과 포항 영덕 울진을 연계한 해양 레포츠 코스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하게 경북 관광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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