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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발 안맞는 정부, 보건당국 “메르스 병원 비공개”, KTX역엔 공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4 09:21
2015년 6월 4일 09시 21분
입력
2015-06-03 14:04
2015년 6월 3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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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역에 공개된 메르스 병원.
보건당국은 3일 현재 메르스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KTX 역에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 명단을 공개한 안내문이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KTX 충북 오송역에 게시된 ‘메르스 예방지침’이란 안내문에는, 메르스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11곳의 명단이 그대로 실렸다.
안내문은 또 메르스 최초 발생지역 2곳도 함께 공개한 뒤, 이들 지역이나 메르스 접촉 병원 방문을 당분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본사 차원에서 메르스 안내문을 배포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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