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주안산업단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바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4일 03시 00분


스마트테크노타워 등 5개사업 추진

7월에 ‘스마트테크노타워’ 공사를 시작하는 등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정부로부터 제1호 구조고도화사업 대상 산업단지로 선정된 주안산업단지에 스마트테크노타워,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등 총 5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심형 업종 중심의 스마트테크노타워 1개소 △뷰티산업 지식산업센터 3개소 △첨단산업형 지식산업센터 1개소 등 5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 중 스마트테크노타워는 주안산업단지의 전체 모습을 바꿀 랜드마크가 된다.

7월에 착공하는 스마트테크노타워는 중소 규모의 전기전자, 인쇄회로기판(PCB), 기계업종을 한곳에 모아 놓은 최첨단 타워다. 총 490억 원을 투자해 경인고속도로 가좌 나들목 인근 5600m² 터에 연면적 3만8987m²,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6.5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저렴한 분양가, 세련된 외관, 넓은 주차공간(법정 대비 260%), 전 층 드라이브인 시스템, 맞춤형 사전 설계, 평당 3t 이상 하중 설계, 공동폐수처리시설, 근로자복지시설 설치로 인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테크노타워에만 60개 기업, 7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신규 지식산업센터 총 5개소가 완공되면 140개 기업이 새로 입주해 1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안산업단지는 2013년 구조고도화 대상 단지, 2014년 혁신산업단지 등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정책 대상 단지로 선정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주안산업단지#도심형#첨단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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