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교수 성추행 의혹 성균관대 교수, 여학생들에 성희롱 발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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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4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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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교수 성추행 의혹 성균관대 교수, 여학생들에 성희롱 발언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수가 동료 여교수를 성추행하고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4일 성균관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 대학원 MT에서 A교수가 여학생들에 성희롱 발언을 하고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탄원서가 들어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탄원서에는 당시 A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소맥 자격증은 술집 여자가 따는 자격증이다”,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 맛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대학 측은 탄원서 조사과정에서 A교수가 당시 침대에서 자고 있던 여교수를 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A교수가 성희롱 사실을 인정했다며 오늘(4일) 오전 10시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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