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벤져스2’ 촬영지 관광코스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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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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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벤져스2’ 촬영지 관광코스로 개발

서울시가 영화 ‘어벤져스2’ 촬영지를 관광코스로 개발해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는 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전투 현장이었던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와 문래동 철강거리, 블랙위도우의 모터사이클 추격전의 배경이 된 강남대로, 닥터 헬렌조의 유전자연구소로 등장한 한강 세빛섬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주요 지점마다 아이언맨과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 등장 캐릭터들의 판넬 사진과 포토존 등을 세우기로 하고 오는 10월 설치를 목표로 디즈니사와 협의 중이다.

또 한국영화박물관과 디지털 파빌리온, 문래창작촌,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영화 촬영지 인근 볼거리도 연계해 홍보한다.

서울시는 “영화 ‘어벤져스2’가 전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천만관객몰이에 성공한 만큼 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해 관객을 실제 관광객으로 끌어오는 데 방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화 ‘어벤져스2’는 지난해 4월, 16일 간에 걸쳐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상암동 DMC, 강남대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촬영됐다. 당시 촬영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영화 개봉 당시에는 주요 출연배우들이 서울을 찾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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