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1차 아파트가 최고 35층, 755채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남구 영동대로 230(대치동 63번지) 우성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정비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2만9874m² 면적에 용적률 299.63%를 적용받아 18∼35층 높이의 755채 규모로 재건축된다. 임대주택 93채가 포함됐다. 위원회는 영동대로 방향으로 나오는 차량은 우성아파트 사거리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직진과 우회전만 허용하기로 했다. 좌회전과 U턴은 금지된다. 또 북측 소공원과 인접해 33층 높이로 지어지는 동은 추후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조정할 방침이다.
1984년에 지어진 우성1차 아파트는 현재 6개동, 476채 규모로 2012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아파트 맞은편에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있으며 폭 70m의 영동대로, 폭 35m의 도곡로와 가깝다. 근처에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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