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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사망자 6명, 대전에서만 두 번째…사망자 공통점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6-08 15:31
2015년 6월 8일 15시 31분
입력
2015-06-08 15:30
2015년 6월 8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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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메르스 사망자 6명, 대전에서만 두 번째…사망자 공통점은?
메르스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치사율은 6.9%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 입원했던 84번(80) 환자가 이날 오전 7시에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숨진 36번 환자(82)에 이어 대전 지역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다.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6.9%로 집계됐다.
84번 환자는 지난달 25~38일 16번(40) 환자와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환자는 6일 메르스 증상을 보였고, 이튿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84번 환자는 올해 3월부터 흡인성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았고, 이날 오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었다고 대전시는 전했다.
대책본부는 “84번 환자가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던 중 같은 병동에 입원한 16번 환자와 접촉했고 격리 이송 준비 중 상태가 나빠져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번(76), 6번(71), 25번(57·여), 36번(82), 64번(75), 84번(80) 환자다. 이들은 대부분 고령자로, 기저 질환을 앓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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