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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메르스, 지역사회 감염 시 13일 공무원시험 즉각 중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9 16:13
2015년 6월 9일 16시 13분
입력
2015-06-09 16:10
2015년 6월 9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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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한 고시 학원이 개설한 특강에 몰린 모습. 동아일보DB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날 경우 오는 13일로 예정된 공무원시험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9일 말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만약 지역사회 감염이 한 건이라도 발생한다는 보고가 발생하거나 그에 준하는 위험 발생 시에는 13일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기획관은 “시험은 예정대로 시행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면서 “현재까지 수험생 중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13만 수헝생 중 한 명이라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어 “전국적으로 격리 대상자에 대해선 격리 통지서가 발급되는 데 격리 통지서를 받은 수험생은 서울시에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오는 13일로 예정된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타 지역과는 달리 응시자격에 거주지 제한이 없어 매년 전국각지의 수많은 준비생들이 시험에 몰리고 있다. 이번 시험은 관내 200여곳 고사장에서 시행되며 13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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