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도입, 메르스 감염 우려 덜고 호흡기 진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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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1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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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심병원 도입, 메르스 감염 우려 덜고 호흡기 진료 받는다

호흡기질환자들이 메르스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의사협회, 병원협회 및 주요 병원장들과 함께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국민안심병원을 도입하고 적극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해 진료하는 병원을 지칭한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모의 병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

메르스의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은 초기 증상보다 중증 폐렴단계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증 폐렴으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가 다수의 환자가 밀집한 대형병원의 외래·응급실을 거쳐 입원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진료 받으면서 대규모의 감염자를 발생시켜 왔다.

복지부는 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신청을 받고 준비가 되는 병원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12일부터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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