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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경찰관, 확진 전 입·퇴원 반복…추가 감염자 발생하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6 15:07
2015년 6월 16일 15시 07분
입력
2015-06-11 15:50
2015년 6월 1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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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메르스 경찰관’
국내 경찰관이 최초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충남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는 경기 평택경찰서 경찰관(35·경사)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메르스 경찰관은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증세가 악화됐다. 결국 재차 이뤄진 2차례의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관으로서 첫 메르스 확진자다.
해당 메르스 경찰관은 앞서 지난 5일 폐렴 증세로 아산 충무병원에 입원한 뒤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9일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1차 검사를 실시했다. 양성 판정이 나오자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2차 검사를 실시했다. 결국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경찰관은 메르스로 최종 확진되기까지 검사결과가 음·양성을 오가면서 입퇴원을 반복했다. 때문에 이 환자로부터 감염된 추가 환자가 나올지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40대 임신부를 포함, 14명이 늘어 총 122명(남 70명·여 52명)이 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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