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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비상] 삼성서울병원 또 뚫렸다… 방역 ‘구멍’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6 18:45
2015년 6월 16일 18시 45분
입력
2015-06-16 11:23
2015년 6월 16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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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자임에도 증상 발현 이후 1주일간 방역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던 사람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방역당국에 의해 확진 판정을 받은 152번 환자(66)는 지난달 27일 아내 A 씨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슈퍼전파자’ 14번 환자에 노출됐다.
이에 A 씨는 자가격리됐지만 같은 공간에 있던 남편 152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조치가 없었다. A 씨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반면 152번 환자는 지난 6일부터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소견이 보였다.
결국 152번 환자는 방역당국이 아닌 그가 서울성모병원을 직접 찾아 발견됐다. 서울성모병원은 계속된 발열 증상에 병원을 찾은 152번 환자 문진과정서 그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는 이력을 발견한 즉시 검체를 채취했다.
이 환자는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으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자정쯤 메르스 확진 판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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