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 총 16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124명이며 기존 확진자 중 4번째, 12번째 환자 등 2명이 16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19명으로 변동이 없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 중 4명이 지난 5월 26~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 또는 방문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3명은 각각 5월 27일~29일 15번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실에 입원, 6월 5일 76번 확진자가 내원한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응급실 내원시 응급실 의료진, 5월 27일 17번 확진자와 평택굿모닝병원 같은 병동 입원 환자의 사례였으며 또다른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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