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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메르스 환자, 순천 선암사 다녀갔다… 전남지역 비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7 10:34
2015년 6월 17일 10시 34분
입력
2015-06-17 10:26
2015년 6월 17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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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르스 환자 (사진=동아일보 DB.)
대구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지난달 말 순천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순천시 메르스 대책 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대구시가 첫 확진 환자로 알려진 A 씨(52)의 행적과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 중인 가운데 “지난달 31일 A 씨가 순천시 선암사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순천시는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A 씨(52)의 순천 방문 경로를 파악하고 방역 및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대명 새마을금고 회원 700여 명과 함께 관광버스 17대로 선암사 주차장에 11시 30분쯤 도착해 주차장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선암사를 방문한 뒤 오후 2시쯤 순천을 떠났다.
대책본부는 비록 발열 증세가 없었던 시기 순천을 방문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접촉자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선암사 주차장과 인근에 긴급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A 씨는 한편 15일 발열 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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